벌써 교육을 시작하고 24주(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의 시간이 흘렀다.
어제 온라인 수료식을 마치고 오늘은 시간이 여유로워 글로 남길까 한다.
시작 전엔 개발이 적성에 맞을까 정말 고민도 많았었다.
부트캠프를 막상 시작하니 자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공부하면서,
추가적으로 공부했으면 하는 내용들과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그 시간 덕분에 다시 재미를 느꼈고, 멘털적으로도 회복을 많이 했다.
자바를 배운 지 한 달쯤 됐을 땐 알고리즘에 대해서 배웠다.
제공해준 알고리즘 내용에 대해선 사실 그렇게 만족스럽진 못했던 거 같다.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무엇인가 흥미를 유발할만한 내용부터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한다. 이때 다들 알고리즘을 별로 공부를 안 하고 싶어 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쉬운 것은 초반 내용엔 쉬운 문제들이 많았고, 입출력 예시가 오타가 난 게 너무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후에 제공해주는 내용은 괜찮았다.)
그래서 이때쯤에 약 두 달간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했다. 매주 진행하면서 각자의 생각과 코드 스타일을 공유하며 각자의 코드를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을 하였다. 정말 놀랐던 것은 문제를 풀 때 다양한 방식으로 풀이가 나올 때였다. 나는 시작을 인강으로 시작해서 뭔가 베낀듯한 느낌의 코드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정말 본인이 생각하고 해결한 문제 같았다.
이때부턴 안 풀리더라도 생각하는 시간을 늘렸던 것 같다. ( 지금도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나랑 안 맞는 거 같다.... 왜 이렇게 못 풀까 ㅠ)
알고리즘 기간이 끝나고 스프링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
이미 스프링을 공부해본 경험이 있지만, 나는 그동안 정말 소수의 내용만 이해하고 있었던 거 같았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새로 알게 되는 부분이 많았고, 그 과정이 재밌었긴 했지만, 순간적으로 너무 많은 내용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 완벽히 습득 못한 부분도 많았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깨달은 적도 많았고, 페어 프로그래밍 진행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코드 스타일과 생각을 교류하는 학습도 재밌었다. 나름대로 제공받은 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스프링에 대한 경험치를 잘 흡수한 거 같다.
그 이후에도 스프링 시큐리티 , webflux, 도커 , Aws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받았다.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그 후엔 프리(2주였나), 메인(4주)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프리 때는 스택오버플로우를 클론 코딩을 하였다.
직접 웹사이트를 분석해서 어떠한 API를 제공해야 할지,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경험치를 쌓았고 로컬에서 배포하면서 나름 만족스럽게 완성했다.(이때 AWS랑 젠킨스를 공부 중이라서 적용을 못했다.)
메인 프로젝트는 할 말이 많아서 나중에 따로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후기
집 주변에 있던 국비를 다녔었는데 이 경험은 정말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 데서 볼 법한 이야기다...
그래서 코드스테이츠를 지원할 때도 또 똑같은 경험을 겪게 될까 두렵긴 했었다,
하지만 막상 겪어보니 코드 스테이츠의 교육 내용은 정말 최고였던 거 같다.
정말 교육자료만 봐도 될 정도로 풍부했고, 코치분들도 정말 잘 가르쳐주셨다.
아 스프링 시큐리티 내용은 조금 아쉬웠었다. 프로젝트 중에 교육자료 참조해서 진행하는데 jwt필터가 제대로 전달 안되길래 봤더니, 교육자료가 잘못되어 있었다. 덕분에 공부를 하게 되어서 사실 이거 또한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 보니까 jwt필터 교육 자료가 바뀌어있네.....(피드백이 빠르네요!)
저는 이제 취업준비를 잘해보겠습니다! 수료하신 분들도 원하시는 기업으로 빠이